장석웅 교육감, 인사 앞두고 ‘안정+혁신’ 강조

“어떠한 인사청탁도 받지 않을것”

전남교육청 확대간부회의 모습. /전남도교육청 제공
장석웅 전남교육감이 인사시즌을 앞두고 ‘안정을 기조로 혁신을 더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육감은 17일 오전 열린 전남교육청 확대간부회의에서 “1월1일 일반직, 3월1일 전문직 인사를 앞두고 있다”며 “지난 인사때 약속했던 것처럼 부교육감을 위원장으로 하는 보직추천위원회를 구성해 현재 운영중이다. 보직추천위는 본청 과장, 직속기관장, 인사요인이 있는 교육장 중 주민추천교육장 임용제를 실시하지 않는 지역의 교육장을 대상으로 2배수를 저에게 추천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후 본청 팀장은 당해 국장과 과장의 추천, 교육지원청 과장은 당해 국장의 추천, 직속기관 부장은 당해 국장과 직속기관장의 추천을 최대한 존중해 임명하도록 하겠다”며 “지난 7월과 9월 인사에서 확인하셨듯 저는 안정을 기조로 혁신을 더하겠다. 내·외부의 어떠한 인사 청탁도 받지 않겠다. 민선3기의 인사방향은 혁신 의지와 역량, 민주적인 리더십, 청렴성이다. 보직추천위원회에서 이점 십분 반영할 것이라 믿는다”고 강조했다.

장 교육감이 인사를 앞두고 다시한번 인사 방향을 강조한 데는 인사와 관련 불필요한 잡음을 없애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장 교육감은 올해 취임후 첫 인사에 앞서 본청 간부들에게 보직사퇴서를 작성하게 해 논란을 빚었다. 특히 최근 조직개편으로 인한 내부갈등을 의식해 이번 인사에서도 조직안정성에 무게를 실을 것이라는 분석이 제기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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