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 630만원…연말 완성차 업계 할인판매 ‘총력’

현대차, 승용차·RV 차종 ‘트라플 할인’

기아차 K5 최대 150만 원 할인 적용도
 

기아차 K5 /기아자동차 제공

국내 완성차 업계가 연말을 맞아 12월 판매 할인을 대폭 강화했다. 정부의 개별소비세 인하와 통 큰 할인으로 막판 판매량을 끌어 올린다는 전략이다.

18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지엠, 쌍용자동차, 르노삼성자동차 등 완성차 5개 업체가 연말을 맞아 할인·금융혜택 등 구매혜택을 통해 내수 판매 증진을 도모한다.

현대자동차는 9월 이전 생산된 승용차와 레저용차(RV) 전 차종에 ‘트리플 할인’을 실시하고 1.5% 할인, 1.5% 개별소비세 인하분, 1.5% 저금리를 적용한다. 제네시스 브랜드와 전기차(EV), 넥쏘, 투싼 등 일부 차량은 대상에서 제외된다.

친환경 자동차 중 쏘나타 하이브리드 구매 고객에게는 130만원 상당의 현대스마트센스 옵션장치를 제공하는 동시 2년/4만km 보증 연장을 해준다. 또 쏘나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를 구매할 경우 20만원의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수입차나 제네시스 차량 보유자가 제네시스 브랜드를 구매하면 100만원 할인과 100만원 캐시백을 합쳐 총 200만원을 지원하는 ‘트레이드인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조기출고 우대조건으로 이달 24일까지 출고 시 5만원이 추가 할인된다.

기아자동차는 모닝과 K5, K7의 12월 출고 고객을 대상으로 조기구매 할인, 초저금리 특별혜택, 사은품 증정 등 3개 혜택 중 하나를 제공한다.

조기구매 할인을 이용하면 모닝은 50만~70만원, K5는 130만~150만원, K7은 70만원을 각각 할인받을 수 있다.

초저금리 할부를 선택하면 모닝은 0.1% 초저금리와 40만원 할인이 제공된다. K5·K7 구매 고객에게는 0.1% 초저금리, 120만원 할인 조건이 적용된다.

사은품을 선택하면 120만원 상당의 삼성전자 공기청정기 큐브 및 170만원 상당의 에어드레서를 증정한다.

이와 함께 RV차량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들이 스포티지를 구매할 경우 20만~50만원까지 할인해주는 ‘RV 마니아 특별 타깃’ 이벤트도 준비했다.

쌍용자동차는 코란도 투리스모를 최대 390만원 할인해 주는 12월 구매 혜택을 제공한다.

이번달에 쌍용차를 구매하면 일부 모델에 한해 최대 티볼리 브랜드 200만원, G4 렉스턴 360만원, 코란도 C 390만원 할인 받을 수 있다. 또 오는 14일까지 구매 고객은 전 모델 10만원(렉스턴 스포츠 제외) 할인해 주는 얼리버드 혜택을 추가로 누릴 수 있다.

한국지엠은 ‘메리 쉐비페스타’ 프로모션을 통해 최대 스파크 270만원, 트랙스 340만원, 말리부 560만원, 임팔라 630만원의 할인 혜택이 제공된다. 동시에 이들 차종에 최대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상용차 라마와 다마스도 최대 140만원 할인과 1.9% 36개월의 저금리 할부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된다.

르노삼성자동차는 신차 구매 고객들을 대상으로 개별소비세 추가 지원, 저금리 금융상품을 포함한 ‘굿바이 프로모션’을 실시한다. SM6, QM6, QM3를 구입하는 고객은 개별소비세 추가 지원, V7 내비게이션, S-링크 패키지 등 추가 옵션 중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개별소비세 0% 추가 지원을 선택하면 트림별로 SM6 70만~100만원, QM6 75만~110만원, QM3 70만~80만원, SM7 80만~115만원(2019년형 선택 시 35만원 추가 더블할인), SM5 60만~70만원, SM3 45만~60만원, 르노 클리오 60만~70만원이 할인된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임팔라. /한국지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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