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독거남에 반려식물 지원
260가구에 관음죽 지원…긍정적 삶의 변화 기대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4060 위기독거남 희망프로젝트’ 일환으로 저소득 독거가구에 반려식물을 보급하고 교육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

반려식물은 ‘사람이 정서적으로 의지하고자 가까이 두고 기르는 식물’을 의미하는 것으로 적은 비용과 수고로도 신체활동을 통한 건강관리·정서적 안정 등 반려동물을 키우는 것과 비슷한 효과를 누릴 수 있다.

이번에 대상자들에게 지원한 반려식물 ‘관음죽’은 관리가 편하고 공기정화 효과가 뛰어나며 수명이 길어 애착형성에 좋은 식물로 알려져 있다.

동구는 고독사 위험도가 높다고 판단되는 저소득 독거가구 260세대에게 반려식물을 보급하는 한편 동별로 찾아가는 반려식물 교육을 수행할 원예치료 자원봉사자를 구성했다.

동별 3명 이상 모집된 자원봉사자들은 원예치료 교육과정을 수료하고, 대상가구를 방문해 전문적으로 식물관리방법을 안내·지도하는 등 대상자 들이 정서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도움을 줄 예정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반려식물 보급사업을 통해 독가가구 주민들의 외로움이 줄어드는 등 긍정적인 삶의 변화가 생기길 기대한다”며 “주민 입장에서 다양한 시책사업을 펼쳐 따뜻하고 행복한 복지공동체 만들기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