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여객선 ‘출렁이는 작은 도서관’ 마련

전남 신안군은 최근 여객선을 이용하는 섬 주민과 관광객을 위해 책과 함께하는 문화공간인 ‘출렁이는 작은 도서관’을 마련했다고 23일 밝혔다.

여객선 6척(비금, 도초, 하의, 신의, 장산 방면) 객실 내에 서가대를 설치해 도서 500여권의 책을 비치함으로써 목적지까지 도착하는 무료한 시간에 주민과 관광객에게 손쉽게 독서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독서를 통해 마음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문화생활의 기회를 제공한다.

또 일반도서와 함께 다양한 정보가 수록돼 있는 신안군 관광·군정 주요 홍보책자 등을 비치해 관광객·지역주민들과의 정보교류와 군정의 소식을 접하도록 했다.

신안군 관계자는 “출렁이는 작은 도서관은 철부선을 이용하는 시간동안 누구나 이용이 가능하고, 지속적인 시설관리와 도서 교체로 독서문화 정착에 기여하며, 누구나 손쉽게 문화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써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안/박장균 기자 jkjh112@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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