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산 무안군수, 행안부 방문 시 승격 건의

용수개발 10억원 지원 등 현안 지원 약속받아

전남 무안군은 최근 행정안전부를 방문해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면담을 통해 무안시 승격과 특별교부세 지원 등 지역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고 23일 밝혔다.

농업용수 공급이 열악한 상습적 가뭄피해 지역인 운남 도원지구 한발대비 용수개발사업에 10억원의 특별교부세를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청계제3농공단지 조성, 일로농공단지 기숙사 신축 등에도 예산 지원을 적극 검토하기로 했다.

또 전남도청 이전과 남악신도시 조성으로 인구 증가가 급증하는 행정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2019년도 공무원 정원 50명 증원에 대한 건의를 적극 반영하기로 했다.

도청소재지로서의 위상정립과 도시형 행정수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무안시’ 승격을 위한 지방자치법 개정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한편 무안군과 홍성군은 지난 11월 27일 업무협약을 통해 도청소재지 군으로서 시 승격을 위해 양 군이 상호 협력해 공동 대응하기로 하고 ‘도청소재지 군은 시로 할 수 있다’는 지방자치법 조항 신설을 건의하는 내용으로 행정안전부 장관에게 공동건의문을 제출한 바 있다.

김산 무안군수는 “이번 방문을 통해 가뭄피해지역 용수개발 등 지역현안사업 예산이 확보돼 농어촌 정주여건 개선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전남도청 소재지 군으로서 위상정립과 재도약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시 승격에도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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