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기후변화 적응대책 최종 보고회

전남 완도군은 지난 24일 기후변화 적응 대책 분야별 T/F팀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후변화 적응대책 추진사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부문별 주요 성과로 종합 부문은 노후 경유차 폐차 지원 59대, 전기차 보급 17대, 에너지절감 컨설팅 92곳 등을 추진해 온실가스 배출을 저감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

해양수산 부문으로는 모패 단지 조성용 꼬막 살포 118만 마리, 해삼 종자 49만 마리 방류와 광어, 우럭, 줄돔 백신 공급 100어가, 재해 보험 가입 1천627건 등 생산성 증진을 도모하고 수산재해 피해 방지를 위한 사업을 추진했다.

재난재해 부문에서는 신속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재난 음성 통보시스템 19개 운영과 소안 비서 자연재해 위험 개선 지구 정비 착공, 침수위험 어항 10곳을 정비했다.

건강 부문은 노인 돌봄 기본 서비스 1천28명, 경로당 냉난방비 지원 302곳, 해충 퇴치기 28대 설치 등을 추진해 기후 변화로 인한 취약계층 보호 및 감염병을 예방, 관리했다.

생태계 부문은 양봉 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자재 5종 지원, 해양쓰레기 처리 4천500t, 쓰레기 집하장 9곳 운영, 해양보호 구역 2개소 및 산림유전자원 보호구역 3곳을 관리해 생태계를 청정하게 유지하는데 힘썼다.

농업 부문은 기후변화 대비 아열대 작물 시험 9품종, 감귤 묘목 지원 55농가, 소규모 하우스 48농가, 병해충 방제 드론 운영 등을 추진해 농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축사 환경을 개선하는 등의 성과를 거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특히 수산 분야에 대한 기후변화 피해 및 환경변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음을 인식하고 군이 앞장서서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는 등 대응 방안을 적극 마련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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