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장학회, 연말 장학기금 후원‘후끈’

이달만 2천여만 원 기탁…나눔문화 ‘확산’

화순군 장학회에 연말들어 장학기금 기탁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26일에는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순지사와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가 장학금을 기탁했다./화순군 제공
화순군장학회에 연말들어 장학기금 후원 행렬이 줄을 잇고 있다. 특히 이달에만 7건에 2천여만원의 장학기금이 접수돼 훈훈한 연말이 되고 있다.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순지사와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는 26일 화순장학회에 장학금 170만 원과 200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화순군청 부군수실에서 열린 이날 기탁식에서 조용선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순지사 지사장은 “지사 운영에 군민의 많은 도움을 받고 있다”며 “화순지사 전 직원이 십시일반 모은 작은 정성이나마 지역 학생들을 위해 후원할 기회가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두진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장도 “지역의 미래인 학생들이 꿈을 이루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상인들이 마음을 모아 매년 연말에 장학기금을 후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경호 화순군 부군수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소중한 마음을 모아주어 감사하다”며 “한국국토정보공사 화순지사와 화순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의 장학기금 기탁과 사회공헌 활동 등이 지역사회에 많이 알려져 나눔 문화가 확산하면 좋겠다”고 바랐다.

화순장학회는 지난 2009년부터 올해까지 총 1천413명에게 12억 5천만 원을 후원했다. 특히 화순장학회는 올해 1월 ‘장학기금 100억 원 조성’ 목표를 달성한 후 더 안정적으로 장학사업을 하고 있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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