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전남도 친환경농업 ‘대상’수상

‘친환경일번지’명성 회복…12년만에 경사

친환경농업 시책 개발·확산 지원책 확대
 

전남 장흥군 용산면 친환경 적토미 재배 현장. /장흥군 제공

전남 장흥군이 2018년 전라남도 친환경농업 평가에서 자치단체 분야 ‘대상’을 차지했다.

지난해 이 부문 ‘우수상’에 오른 장흥군은 2006년 ‘대상’수상 이후 12년 만에 정상 탈환에 성공했다.

이번 수상으로 전남도 친환경농업 1번지란 타이틀을 얻게 된 장흥군은 사업비 8천만원도 함께 확보했다.

군은 농업을 생명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을 군정 역점업무로 선정해 추진해 왔다.

유기농 중심으로 친환경농산물 인증면적을 꾸준히 확대해온 결과 올해는 지난해(2천615ha)보다 11.7% 증가한 2천922ha의 인증면적을 확보했다.

그중 유기인증면적은 996ha로 전년(842ha) 대비 18.3%로 증가했으며, 벼 이외 40개 품목에 대해 인증을 획득했다.

장흥군은 친환경농업 확산을 위해 친환경 실천농가에 대해 주요 농자재 100% 지원과 사업자 선정 시 친환경 인증농가를 우선 지원하고 있다.

친환경쌀 포장재 및 포장기계 지원, 친환경농업단지 제초매트 지원, 유기농쌀 생산장려금 지원, 친환경농업인 역량강화사업 추진 등 친환경농업 시책사업도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장흥군은 올해 친환경농산물 가공·유통 활성화를 위한 공모사업 3건이나 선정되는 등 친환경농업 육성에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가의 소득 향상을 위해 친환경농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한 시책개발과 지원을 늘려가겠다”고 밝혔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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