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내년 예산 6천809억 편성…전년比 469억↑

일자리 창출·정주여건 개선·지역 상생 등에 방점
 

전남 나주시청사.

전남 나주시는 최근 시의회 심의를 거쳐 올해보다 469억원(7.9%)이 증액된 총 6천809억원 규모의 2019년도 본예산을 확정·편성했다고 27일 밝혔다.

일반회계는 496억원이 증가한 6천59억원, 특별회계는 올해와 큰 변동 없이 794억원으로 확정됐다.

분야별로는 ‘사회복지 분야’가 1천873억원(27.5%)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한 가운데 농업 분야 1천116억원(16.4%), 환경보호 분야 701억원(10.3%)이 뒤를 이었다.

이어 국토·지역개발 분야 476억원(7.0%), 수송·교통 분야 433억원(6.3%), 문화·관광분야 321억원(4.7%), 산업·중소기업 분야 231억원(3.4%), 공공질서·안전분야 111억원(1.6%), 교육분야 97억원(1.4%), 보건분야 94억원(1.4%) 등이 각각 편성됐다.

주요 사업으로는 계층별 맞춤형 일자리 창출, 청년 일자리 프로그램, 투자기업 보조금 등 지역 경제의 근간인 일자리 분야에 82억원을 투입한다.

천년고도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도시재생뉴딜사업과 나주목관아, 나주향교, 읍성권 정비 등에 105억원, 혁신도시 악취·교통 불편 해소, 호수공원 관리 등 도시 정주여건 개선분야에 75억원을 편성했다.

사회적 가치 구현을 위한 아동부터 노인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 강화와 장애연금 복지 분야 등에 총 1천123억원을 투입한다.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유비쿼터스도시(U-City) 통합운영센터 운영, 재해지구 위험지구·지방하천 정비 등에 231억원을 반영했다.

이밖에도 ‘고효율 전력설비 신뢰성 연구기반 구축’, ‘산업용 드론 기업 육성 시범사업’, ‘전기차동차 보급’ 등 4차 산업혁명 대비 에너지신산업 분야에도 62억원을 투입한다.

강인규 나주시장은 “내년 예산은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를 살리는 데 중점을 두고 편성했다”며 “본격적인 지방분권시대를 맞아 주민 참여예산을 더욱 확대해 시민이 주인 되는 예산 집행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나주/정도혁 기자 vsteel@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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