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역도실업팀 선수 2명 영입

역도훈련장도 이달 신축 예정
 

완도군 역도실업팀에 새로 영입된 신비(맨 왼쪽) 선수와 최가연(왼쪽 두번째) 선수가 신우철 완도군수 허진 감독, 김은영, 임진강 선수와 함께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완도군 제공

전남 완도군 역도실업팀은 지난달 24일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위원회 심의를 통해 군에 입대하는 이양재 선수와 전직을 위해 사직한 이상혁 선수의 공백을 채우고 팀의 전력을 보강하고자 신비(19), 최가연(23) 선수 2명을 영입했다고 3일 밝혔다.

신비 선수는 지난해 전국체육대회 남자 69㎏ 급에서 3관왕을 차지해 좋은 성적을 올렸으며, 최가연 선수는 75㎏급에서 전년도 전국대회 3위를 차지하는 등 장래가 기대되는 선수다.

역도실업팀 허진 감독을 비롯해 임진강(20), 김은영(22·여) 선수는 지난해에 이어 완도군 역도실업팀 선수로 다시 뛰게 된다.

군은 직장운동경기부 운영을 활성화 시키고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완도 체육공원 내에 6억원의 사업비로 역도훈련장을 신축하는 등 이달부터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역도훈련장은 지상 2층 연면적 291㎡(88평)의 규모로 최신 시설을 갖추어 전지훈련은 물론 전국 역도 대회를 유치 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는 계기가 됐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훌륭한 선수들이 보강 된 만큼 올해 전국체전을 비롯한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각종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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