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1호’고용우수기업 ㈜네이처리스

전남도 10대 고용우수기업에 선정

정규직 75% 증가·청년채용률 50%
 

전남 강진군 농업회사법인 ㈜네이처리스 김태중 대표와 이승옥 강진군수가 지난달 27일 전남도 고용우수기업 선정 인증 현판을 달고 있다. /강진군 제공

전남 강진군의 농업회사법인 ㈜네이처리스(대표 김태중)가 ‘2018년 전라남도 10대 고용 우수기업’에 선정돼 최근 인증서를 받았다. 전남도 고용우수기업은 전남도내 기업으로 2년 이상 정상 가동 중이면서, 최근 1년간 일자리 증가율 5% 이상인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전라남도가 선정한다. 지난해엔 총 14개 시·군 23개 기업 중 10개 기업이 선정됐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강진읍에 위치한 ㈜네이처리스는 지난 1년간 정규직 75% 증가, 청년채용률 50%, 고용유지율 100%의 실적으로 평가에서 고득점을 얻었다. 또한 직원복리후생 및 근로기준법 준수 분야에서도 추가 점수를 획득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네이처리스 직원들과 인증기관 현판식을 진행하면서 “강진군에서 처음으로 고용우수기업 인증에 축하드리며 앞으로 더욱 일자리 발굴을 위해 힘써달라”고 말했다.

고용우수기업 인증기간은 2년으로 고용환경개선자금 2천만원이 지원되고 시설자금 융자한도가 20억원까지 확대된다. 또한 3년간 지방세 세무조사 면제 및 청년근속장려금 우선지원 등 각종 사업 신청시 우대 받는다.

특히 네이처리스의 이번 고용우수기업 선정은 비정규직 제로화 결실로 꼽힌다. 네이처리스는 외식사업, 쌀유통, 농산물 가공 등 다양한 사업들을 진행하며 각 분야에 채용된 직원 본인의 ‘의지’만 있다면 정규직으로 채용하고 있다. 이렇게 채용된 네이처리스의 직원은 현재 16명 정도이며, 이달에도 네이처리스는 외식사업팀 일부 직원들을 본인 의사에 따라 정규직화 할 전망이다.

네이처리스 관계자는 “강진 1호 고용우수기업에 선정돼 기쁜 마음이 든다”며 “안정적인 고용환경을 바탕으로 앞으로 사회적기업, 6차산업혁명에 대비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김태중 네이처리스 대표는 “이번 고용우수기업 인증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열심히 함께해 준 직원들 덕분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일자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군정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네이처리스는 농업회사법인으로 곡물도정, 농수산물 등을 가공해 판매한다. 주생산품목은 쌀이며 ‘www.농부애밥상.com’사이트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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