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행안부 평가서 빼어난 성적 ‘고공행진’

지방재정 확대 ‘최우수’·혁신‘우수’기관 수상
 

화순군이 지난해말 행안부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연초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사진은 화순군 공직자들이 지난해 11월 행정혁신 교육을 받고 있는 모습./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이 지난해 펼친 행정 분야에서 정부 평가로부터 좋은 성적을 거둬 연초부터 기분좋은 출발을 하고 있다.

화순군은 최근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2018년도 지방재정 확대 시책 평가’에서 최우수 단체에 선정돼 특별교부세 2억원을 받게 됐다. 또 ‘2018년도 지방자치단체 혁신평가’에서도 우수 지방자치단체로 뽑혀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확보했다는 것.

화순군은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한 평가에서 일자리 확대 등 적극적 재정운용 시책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군은 정부의 일자리 추경에 예년보다 2개월이나 빠른 3월과 8월에 1천억원 규모의 추경을 편성하고 일자리 관련 예산 180억원을 확보했다.

특히 지난해 처음으로 예산 규모 6천억원을 넘어섰고, 70억원의 지방채를 조기상환하는 등 건전 재정 운영에도 힘쓴 결과 행안부로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보인다.

행안부의 혁신평가에서도 호평을 받은 이유는 군정 혁신을 위해 상향식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주민·지역사회 군정 참여 우수사례를 발굴, 확산해 거버넌스를 실현한 것이 주효했다. 이런 결과로 실행계획의 충실성, 청년이 돌아오는 청년정책 추진, 장애인 고용의무 이행, 주민주도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추진, 일하는 방식 추진 실적 등에서 혁신 추진 실적이 우수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지역의 안정과 군민화합을 바탕으로 군민과 끊임없이 소통하며 군민이 공감하는 정책을 펼치기 위해 혁신을 거듭했다”면서 “기해년 올해는 군민과 군정을 위해 도전과 열정을 멈추지 않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중·서부취재본부/김우관 기자 kwg@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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