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광주과학관 ‘수학특별전’ 호응
‘수학나라의 앨리스’… 체험형 콘텐츠로 쉽고 재밌게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전시 중인 수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 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수학 특별전은 3월 3일까지 진행된다. /국립광주과학관 제공

국립광주과학관(관장 김선아)에서 전시 중인 수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 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수학 특별전 ‘수학나라의 앨리스’는 국립법인과학관이 공동기획 특별전으로 지난해 6월부터 국립부산과학관, 국립대구과학관에 이어 현재 국립광주과학관에서 순회 개최하고 있다. 이번 전시는 동화 ‘이상한 나라 앨리스’속 나라를 배경으로래 관람객들에게 친근감을 주고 있다. ▲보고(Watch) ▲만지고(Touch) ▲느끼는(Feel) 3개 존(zone)에서 놀면서 수학의 원리를 배울 수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특히 이번 전시는 김선아 관장이 야심차게 준비한 기획전이기도 하다. 김 관장은 조선대학교 사범대학에서 수학교육을 전공한 뒤 조선대학교 대학원에서 대수학 연구로 석ㆍ박사 학위를 받았다.

김 관장은 취임 후 줄곧 세계적인 교육의 흐름으로 자리잡은 STEAM(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and Mathmatics) 교육을 통해 미래 융합산업의 기초가 되는 기초과학, 기술, 공학, 예술은 물론 논리적 사고를 훈련할 수 있는 수학까지 아우르는 기관으로 국립광주과학관을 육성해 나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번 전시에서는‘Watch존’에 위치한‘상상을 더하는 다이아몬드 방’에는 도형의 넓이와 부피와 관련된 전시를 체험 할 수 있다. 피자조각 퍼즐을 맞춰보며 이해하는 원주(원을 이루는 둘레는 곡선), 원뿔을 돌려보며 이해하는 원뿔 속 도형은 모두 수학교과서에서 배우는 내용을 전시물로 옮겨 놓은 것이다.

또한 수학특별전에서는 매직큐브로 달력 만들기, 스트링아트 만들기 등을 주제로 특별전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전시관 내 체험테이블에서 참여가 가능하며 간단한 원리를 이용해 나만의 작품을 만들 수 있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수학특별전 전시해설은 매시 30분 마다 평일 4차례 진행하고 있다.

이번 수학 특별전은 3월 3일까지 이어진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국립광주과학관 홈페이지(www.sciencecente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지훈 기자 jhp9900@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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