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협회 전남도회 ‘건설인 신년인사회’ 성황

새해 힘찬 출발과 새로운 도전·화합 다짐
 

4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열린‘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에 참석한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김영구 회장과 내외빈, 건설협회 대표회원들이 인사회에 앞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고 있다./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제공

대한건설협회전라남도회(회장 김영구)는 기해년(己亥年)새해를 맞아 지난 4일 오전 11시 30분 광주신양파크호텔 1층 그랜드볼룸에서 전남 건설인들의 힘찬 출발, 새로운 도약과 화합을 위한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소속 110여명의 대표회원과 박병호 전남도 행정부지사, 김한종 전남도의회 부의장, 전동호 전남도 건설교통국장 등을 비롯한 유관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김영구 회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세계 각국은 새로운 패러다임인 4차 산업 혁명을 시작했지만 국내의 건설제도와 관행은 여전히 과거의 틀 안에 머물러 있고 분양가 규제에 이은 대출규제, 금리인상, 실물경제 악화, 지방 경기침체 등 사면초가에 빠져 있다”면서 “더욱이 공공분야 신규발주 물량감소와

부동산규제 강화에 따른 민간부문 위축과 같은 불안요소가 상존하고 있어 건설경제가 침체의 늪을 벗어나기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

김 회장은 이어 “그러나 위기는 전환의 기회”라며 “모든 불신과 절망의 강을 넘고 건너서 새로운 변화를 만들어 가야한다. 이를 위해 노력과 고통이 뒤따르고 헌신과 모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협회 차원에서도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건설업체 지원을 위해 생활형 SOC투자 확대와 공공계약 적정대가 지급, 공사금액의 불합리한 삭감금지, 공기연장 간접비 반영 의무화, 근로시간 탄력적 개선 등 장기적인 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다”면서 “건설산업이 신뢰받고 존경받는 한해가 되도록 지역민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대한건설협회 전남도회 2019 건설인 신년인사회.

한편, 이날 건설공사의 견실시공과 도급·하도급 업체간 상호이해와 협력을 바탕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건설문화 정책에 기여한 8명의 건설인 유공자에게 전남도지사 표창장 수여식도 있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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