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삼계면 이장協, 지역 경로당에 쌀 63포 전달
 

전남 장성군 삼계면 이장협의회는 지난 3일 지역 경로당 37곳을 방문해 어르신의 안부를 살피고 3백만원 상당의 쌀 63포를 전달했다고 6일 밝혔다.<사진>

이번 나눔은 이장들의 사비로 진행된 가운데 삼계면 이장협의회는 2006년부터 14년째 쌀 기부를 이어왔다.

김병천 이장협의회장은 “열 사람이 한 술씩 밥을 보태면 한 사람이 먹을 분량이 된다는 옛말이 절실한 계절이다”며 “앞으로 지역 어르신을 공경하고 이웃과 정을 나누는 따뜻하고 정감이 넘치는 삼계면을 만들기 위해 더욱 솔선수범하겠다”고 말했다.

안옥섭 삼계면장은 “물질적인 지원보다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손을 잡고 안부를 살피는 모습에서 큰 감동을 느꼈다”며 “삼계면을 위해 면민이 함께 나눔을 실천하는 이러한 활동이 점점 더 활발해져 더불어 함께하는 삼계면이 됐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덧붙였다.
장성/박민수 기자 pm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