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침묵에 갑작스럽게 누리꾼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영화 침묵 최민식, 류준열, 박신혜, 이하늬 주연으로 남부러울 것 없는 권력과 돈, 사랑 모두 쟁취한 남자 ‘임태산’이 모든 것을 잃어가는 과정을 담아낸 작품이다.

사진=영화 '침묵' 포스터

특히 ‘임태산’ 역을 소화한 최민식은 약혼녀 이하늬의 죽음을 둘러싼 배후자로 추정되는 하나뿐인 딸을 구하기 위해 자신이 누렸던 모든 것을 내려놓는다. 영화를 본 관객들은 마지막 엔딩 부분에서 특별한 대사 없이도 함축적인 감정을 표현하는 그의 연기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최민식은 앞서 언론시사회에서 다소 제목이 상투적인 부분을 언급하며 “영화 엔딩에 이렇다 할 대사가 없다. 어떤 것을 적극적으로 드러내지 않고 감춰버린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침묵’이라는 제목은 이러한 이야기와 맥을 같이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단어는 흔하지만 곰곰이 생각하면 그 안에 굉장히 많은 게 담긴 듯한 느낌이다. 깊은 고요함이 느껴진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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