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사는 삶의 하나, 나의 인생입니다”

■남도일보 행복나눔…아름다운 자원봉사
“봉사는 삶의 하나, 나의 인생입니다”
김미경 행복드림 뮤지컬 봉사단장
 

“봉사가 삶의 일부분이 되면서 이제는 나의 인생으로 자리잡게 됐습니다.”

김미경<49·사진> 광주광역시 광산구자원봉사센터 행복드림 뮤지컬 봉사단장은 “봉사활동을 꾸준히 실천하다보니 꿈으로만 간직했던 뮤지컬 배우를 하게 됐다”며 “또 다른 인생을 살게 돼 행복하다”고 말했다.

그는 “여자는 결혼을 하고, 아이를 키우면서 할 수 있는 일에 제약이 많아진다”며 “하지만 주부로서만 머무르지 않고, 자기계발을 통해 봉사를 실천하며 활기차고 열정적인 삶을 살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처음에는 어르신들과 장애인의 목욕봉사, 발마사지, 식사봉사 등 노동으로 하는 봉사를 했다”며 “봉사를 하면서 단체와 사람들과의 교류를 통해 재능봉사 등 다양한 봉사를 알게 됐다”고 피력했다.

김 단장은 “하지만 봉사를 하면 할수록 부족한 부분을 느끼게 되고, 책임감·무게감으로 느껴질 때도 있다”며 “인생이 한 가지 부분만 있는 것이 아니듯 봉사도 그렇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도 봉사를 꾸준히 실천하고 나의 계발을 통해 나 자신뿐만 아니라 다른사람들에게도 또 다른 즐거움과 행복을 전달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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