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 선수가 필리핀전에서 햄스트링 부상을 당한 가운데 2018 러시아월드컵 당시 그의 부상과 국가대표 은퇴 발언이 눈길을 끈다.

지난 러시아 월드컵 F조 조별리그 멕시코와의 경기 도중 기성용은 왼쪽 종아리 부상을 입었다. 그는 경기 직후 목발을 짚었고 결국 독일전에 나서지 못했다.

이후 그는 4주 뒤 완전히 회복돼 그라운드로 복귀 할 수 있었다.

사진 = jtbc 방송 캡쳐

지난 2018 러시아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주장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드러낸 기성용 선수는 29살의 나이에 은퇴를 고려한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에 지난해 8월 기성용은 JTBC ‘뉴스룸’와 인터뷰에서 “사실 왜 은퇴를 하려고 하느냐 말씀 많이 하시는데 지난 10년 동안 이제 해외에서 많이 왔다갔다하며 사실 참 많이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제가 무릎 수술을 2번 하고 또 했기 때문에 그런 여러 가지 복합적인 요인들이 제가 후배들을 위해서 조금 길을 터줘야 되지 않을까”라며 은퇴를 고려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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