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 고병원성 AI 유입 차단 방역 ‘총력’

특별방역 상황실 설치·거점소독시설 운영 등

전남 장흥군은 지난해 10월부터 조류인플루엔자(AI) 차단 방역을 위해 특별방역 상황실 설치 및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며 차단방역 활동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장흥군은 지난 7일 가금류 농장 61개소에 농장 외부의 오염물질이 내부에 유입되지 않도록 내부 전용장화를 제작해 지원했다.

또한 동절기에 효과가 좋은 산화제 종류의 소독약품을 공급하는 등 AI가 없는 2019년을 만들기 위해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장흥군은 거점소독시설 및 특별방역 상황실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는 한편 고병원성 AI의 발생 위험성이 높은 시기인 1월과 2월께 생석회를 추가 지원하는 등 농장주변의 AI 발생 오염원을 사전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정종순 군수는 “철새 및 야생조류 방역과 가금류 농가 개인의 책임 방역이 매우 중요하다”며 “철새가 많이 유입되는 주변에 인근 주민과 방문객 출입을 자제시키고, 광역방제기를 동원해 주2회 소독하는 등 철저한 사전 방역을 통해 AI 오염원이 농가에 유입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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