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안전한 산행을 위한 안전수칙

<진민호 전남 화순소방서 화순119안전센터>

최근 몇년동안 각종 매스컴이나 방송매체의 영향 및 활발한 산악동호회 붐으로 인하여 계절에 관계없이 산을 찾는 인구가 급증하고 있다. 특히 주말이면 많은 사람들이 산으로 몰리면서 등산사고의 위험도 더불어 높아지고있는 실정이다.

하지만 정작 산악사고의 위험성에 대한 인식은 매우 저조한 편이다. 특히 겨울철 산행은 작은 부주의에도 큰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철저한 준비와 예방으로 안전사고에 대비하는 자세가 필요하다.

겨울철 산행시 안전사고 예방요령은 다음과 같다. 첫째, 산행 전 기상정보, 산행코스,소요시간 등 충분한 검토를 통해 자신의 체력에 맞는 치밀한 계획을 세운다. 둘째, 각종 등산용품(아이젠, 스패치, 랜턴), 등산복(방수, 방한), 휴대전화, 비상식량, 구급약품 등을 철저히 준비한다. 셋째, 산행 전에는 10분간의 스트레칭, 10분간의 걷기를 통해 충분히 몸의 근육을 풀어준다.

넷째, 단독산행은 피한다. 다섯째, 수시로 기상정보를 파악하고, 폭설 등 기상 악화시에는 즉시 인근 대피소 등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다. 마지막으로 사고시 대처요령은 사고 즉시 119에 신고를 해야 하며 신고시 사고위치를 알릴 때는 소방관서에서 설치한 위치표시판에 명시된 번호를 알리거나 이름 있는 계곡이나 봉우리 이름을 알려야 위치를 찾기가 쉽다.

추락 탈진 등 부상 정도를 명확히 알려 주어야 119구조대가 신속히 생명을 구조할 수 있다.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말이 있듯이 모든 사고는 사전예방이 가장 중요하다. 언제 어떻게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하는 방법은 철저한 사전준비만이 해답이다. 겨울철 한파가 매서운 시기에 건강관리에 유의하고 산행 시 불의의 사고가 일어나지 않도록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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