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조달청, 작년 조달사업 목표 초과

2조4천 951억 집행…583억 더 늘어나

광주지방조달청이 지난 해 조달사업 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중소기업 공공판로 확대 등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지방조달청은 8일 작년 말 기준 2조 4천 951억 원 규모의 조달사업을 집행해 연초 계획한 사업 목표 2조 4천 368억 원을 초과한 102.4%(583억 원)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7년 조달사업 집행실적(2조 4천 128억 원) 대비 3.4%가 증가한 수치다.

분야별로 물품·서비스 계약분야는 나주 빛가림혁신도시 이전에 따른 영향으로 정보화사업 사업실적이 800여억 원 증가해 2조 989억 원을 달성했고 시설공사 계약분야는 3천 962억 원을 집행했다.

광주지방조달청은 조달사업 집행 실적 중 1조 1천 500여 억 원이 지역 중소기업으로부터 조달한 것으로 나타나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숨통을 터 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김지숙 광주조달청장은 “지역 공공기관과 조달업체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연간 조달사업 목표 초과 달성이 가능했던 것”이라며 “2019년 새해에도 어려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박재일 기자 jip@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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