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컵 일정, E조 조별리그 1차전 사우디아라비아-북한 경기, 한광성 퇴장 속 아시안컵 1차전 4-0 완패

북한 축구 대표팀이 에이스 한광성의 퇴장 속에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첫 경기에서 사우디아라비아에 4대0으로 패했다.

북한 축구 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의 막툼 빈 라시드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E조 1차전에서 사우디에 4대0으로 패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09위의 북한은 피파랭킹 69위의 사우디에 전반에만 두 골을 허용했고 전반 막판 한광성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 수적열세에까지 몰리며 후반에 두 골을 추가로 내줘 4대0 참패를 당했다.

사우디아라비아, 카타르, 레바논과 함께 중동팀들과 E조에 조별편성된 북한은 첫 경기 완패로 남은 조별리그 경기를 힘겹게 이어가게 됐다.

이날 경기는 사우디가 70% 이상의 공 점유율을 가져간 일방적인 경기였다. 슈팅 개수는 사우디가 16개(유효 6개), 북한이 7개(유효 2개)였다.

북한은 오는 13일 카타르, 18일 레바논과 조별리그 2·3차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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