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청소년수련관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

총 6억 투입…노후시설 개보수 등 공사 마무리
 

전남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이 2019년 기해년을 맞아 한층 더 쾌적한 시설로 탈바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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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영암군에 따르면 지난 2010년 개관한 영암군 청소년수련관은 농촌지역에 청소년들의 마땅한 수련활동 장소로 사용돼 왔으나, 그동안 시설 노후화와 강의실 부족 등으로 지하 교육장에서 프로그램을 운영해오는 등 애로사항을 겪어 왔다.

이에 영암군은 2017년 수련관 전체에 대한 정밀안전 진단에 이어 2018년 정부의 청소년 수련시설 확충 공모사업으로 국비 4억8천만원을 확보했다. 총 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반침하와 외부벽체 공사 등 노후시설 개보수를 진행했으며 소형·중형 강의실을 새로 짓는 등 지난해 12월말 공사를 마무리했다.

특히 시멘트 바닥에서 우레탄으로 거듭난 실외 농구대에는 한밤중까지 청소년들이 모여들고 있으며, 세련된 공간으로 새로 태어난 북카페는 명실상부한 군 청소년 수련관을 대표하는 멀티공간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또한 모든 조명기구를 LED로 교체하고 대리석의 차가운 실내공간을 원목의 따뜻함을 강조한 밝은 분위기로 연출하면서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밝고 쾌적한 편의시설을 갖추어 청소년들이 이용하기 편리하고 안전한 활동공간으로 벌써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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