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5G시대 미디어·모빌리티 핵심기술 선봬

SM과 손잡고 ‘소셜VR’ ‘홀로박스’ 등 공개

지난 7일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모델들이 ‘소셜(Social) VR’을 체험하고 있는 모습.
/SKT제공
SK텔레콤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1일까지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19’에서 5G 시대의 미디어·모빌리티 기술을 선보인다고 9일 밝혔다.

이날 SK텔레콤에 따르면 5G는 초고속·초저지연·초연결 네트워크로, 미디어와 모빌리티 분야에서 혁신적 변화를 일으킬 전망이다. 이전엔 경험할 수 없었던 전혀 다른 차원의 실감형 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해지고, 수많은 기기와 정보가 자동차와 연결되는 혁신적인 모빌리티 환경이 펼쳐질 것으로 관측된다.

SK텔레콤은 이번 CES에서 아시아 대표 엔터테인먼트 기업인 SM엔터테인먼트와 함께 ‘5G x Next Entertainment(SKT 5G와 SM 콘텐츠가 만들 차세대 엔터테인먼트)’를 테마로 센트럴 홀에 공동 전시 부스를 마련, 5G 시대에 경험하게 될 차세대 미디어 콘텐츠를 구현한다. 또한 SK이노베이션,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Innovative Mobility by SK(SK의 혁신적인 모빌리티)’를 테마로 노스 홀(North hall)에 공동 전시 부스를 꾸려, SK텔레콤이 보유 중인 자율주행 핵심 기술도 소개한다.

자세하게는 소셜(Social) VR과 홀로박스(HoloBox), 인공지능 미디어 기술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딥 러닝(Deep Learning) 기술로 미디어 파일의 화질·음질을 원본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미디어 품질 향상 기술(AI Media Upscaling)’과 오디오 신호 분석 기술과 딥 러닝 기술을 결합해 음원에서 보컬, 반주 등의 구성 요소를 분리해내는 ‘음원 분리 기술(AI Vocal Remover)’을 전시한다.

이외에 SK텔레콤은 SK이노베이션과 SK하이닉스 등과 함께 꾸린 공동 전시 부스에서 단일 광자 라이다(LiDAR·Light Detection And Ranging), HD맵 업데이트 등도 소개한다. ‘단일 광자 라이다’와 ‘HD맵 업데이트’는 5G 시대에 본격화할 자율주행 분야에서 ‘눈’과 ‘두뇌’ 역할을 할 핵심 기술이다.


/김다란 기자 kd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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