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신임사장 추천절차 ‘착수’

14일까지 후보자 접수…“설 전후 임명 기대”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 전경.
광주·전남공동(빛가람)혁신도시에 자리한 한국농어촌공사가 전임 최규성 사장이 사퇴해 공석인 사장 추천절차에 착수했다.

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후보자 추천을 위한 ‘임원추천위원회’는 모집공고를 내고 오는 14일까지 신임사장 후보자를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위원회는 오는 16일 2차 위원회를 개최해 절대평가로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이틀 뒤인 18일에는 상대평가로 진행되는 면접심사를 개최한다.

농어촌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응모자 수를 고려해 3~5배수 후보자를 추천하면,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의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차기 사장을 임명한다.

현재 약 3명의 농업 관련자들이 하마평에 오르고 있지만, 농어촌공사 측은 ‘공공기관 정보공개 관한 법률’에 의거, 응모자 실명을 비공개하기로 했다.

농어촌공사 관계자는 “오는 18일 면접심사를 마치면 후보자들이 선정되는 만큼 빠르면 설 전후에는 사장임명 절차기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전임 최규성 사장이 ‘형님 도피 조력 의혹’과 ‘태양광 사업 전력’에 발목이 잡혀 지난해 11월 27일 사퇴한 후 농어촌공사가 이종옥(부사장)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 중이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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