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소금명인 박성춘씨, 천일염 50포 기부 ‘훈훈’
 

전남 강진군은 지난 8일 박성춘 토판천일염 대표 박성춘씨(56)가 직접 만든 천일염 50포를 강진자비원에 천일염 50포를 기부했다고 10일 밝혔다.<사진>

아들과 함께 전통방식으로 염전을 운영하는 박 대표는 “아이들의 건강에 조금이나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으로 기부를 하게 됐다”며 “강진뿐만 아니라 영암 등 인근 지역의 아동복지시설에 15년간 기부를 이어왔다”고 밝혔다.

박정애 강진자비원장은 “토판에서 생산된 전통방식의 귀한 천일염을 기부 받게 돼 매우 기쁘다”고 감사의 말을 전하며 “올해 김장담글 때 사용해 아이들이 맛있는 김치를 먹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강진/이봉석 기자 lbs@namdonews.com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