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들 위한 행사 자주 열렸으면…”

“청소년들 위한 행사 자주 열렸으면…”
‘청소년 상상 페스티벌’ 서포터즈 인터뷰
페이스북 게시물 통해 행사 접하고 신청
“과자로 얼굴 꾸미는 ‘푸드 아트’ 재미있어”
 

2018 광주 청소년 상상페스티벌이 지난해 9월 15일 광주 금남로 일원에서 열렸다.

청소년 상상페스티벌은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고 즐기는 광주의 대표적인 청소년축제로, 청소년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부스가 40여개 운영되고, 청소년들이 직접 준비한 무대 퍼포먼스와 공연도 펼쳐졌다. 이날 행사는 기획단과 서포터즈, 수 많은 청소년 참가자들로 북적였다. 축제현장에서 서포터즈로 활동한 조선대 의예과 권준호씨와 광주 상일여고 송가원·문수현·이성지 학생을 인터뷰했다.

◇조선대 의예과 권준호씨

-상상페스티벌 서포터즈는 어떻게 알게 됐나. 또 어떤 이유로 스포터즈에 신청하게 됐나.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신청해서 오게 됐다. 고등학교 시절에는 공부, 학생부, 봉사시간 때문에 이런 활동을 의무적으로 했었는데 대학에 와 보니 딱히 채워야할 봉사시간은 없지만 한번쯤은 내 의지로 봉사를 해봐야겠다고 생각했다. 또 대학생활은 스스로 뭔가 찾아서 하지 않으면 아무 것도 얻어지는 게 없는 곳이었다. 학과 특성상 너무 한정적인 사람들과 활동하는 것 같아서 색다른 활동을 해 보고자 참여하게 됐다.

-상상페스티벌 서포터즈에 참여해서 행사에 참여해본 소감은.

▶서포터즈로서 일하는 사람들 한명 한명이 정말 힘들게 일하고 역할이 크다고 느껴졌다. 하루 와서 도와주는 것이지만 상상페스티벌이 잘 운영되는 것을 보니 뿌듯하고 기분이 좋다.

-상상페스티벌이 청소년을 위한 페스티벌인데 이런 행사들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나요?

▶많은 청소년들이 알고 상상페스티벌 같은 청소년 행사들을 즐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청소년들을 위한 이러한 행사가 더 자주 풍성하게 열렸으면 좋겠다.

◇광주 상일여고 송가원·문수현·이성지 학생

-어떻게 서포터즈에 지원하게 됐나. 이러한 청소년 관련 행사가 있는지 알고 있었나.

▶친구가 페이스북 게시물을 보고 얘기해 다 함께 신청했다. 청소년 상상페스티벌에 대해 전혀 몰랐고, 사람이 별로 없을 줄 알았는데 직접 와보니 생각보다 정말 많아서 깜짝 놀랐다.

-행사장에 많은 체험부스가 있는데 그 중에 참여해 본 것은 무엇인가.

▶서포터즈 활동을 하느라 많이 체험해보진 못했지만 과자로 얼굴표정을 만들고 꾸미는 푸드 아트를 해봤는데 재미있었다. 또 지문으로 성격검사를 하는 게 신기하고 재미있어 보여 참여해볼 참이다.

-청소년으로서 마련됐으면 하는 프로그램이나 체험부스활동은.

▶요즘 슬라임이 너무 인기가 많아서 다음에는 슬라임 부스가 하나 더 있었으면 좋겠다. 체험해 보고 싶었는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했다.

-상상페스티벌 서포터즈를 하면서 느낀 점은.

▶이번엔 서포터즈로 왔지만 다음에는 일반 참여자로 와서 여러 가지 부스활동을 즐기며 마음껏 놀아보고 싶다. 앞으로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청소년들이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됐으면 좋겠다. 청바지 기자/곽영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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