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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119신고 요령

올바른 119신고 요령
<최성영 전남 화순소방서 예방안전과>
 

12일자 장소별 신고요령
장소별 119 신고요령

국민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119출동은 ‘올바른 신고’로부터 시작된다. 전화 한 통으로 엄청난 재난현장 뿐 아니라 간단한 민원해결에도 소방력이 움직이기 때문에 무엇보다도 올바른 신고가 중요하다.

긴급한 상황에 당황한 나머지 위치나 자세한 현장상황을 제대로 전달해 주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신고자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하지만 상황요원의 질문에 귀 기울이지 않고 “빨리 와주세요”라는 말만 되풀이하거나 막연한 위치만을 남긴 채 끊어버리는 등 침착하지 못한 신고인은 어떤 상황에서도 도움이 되지 못한다.

화재·구조·구급 등 위급상황이 발생했을 경우 근처 상가 간판에 있는 상호명과 일반 전화번호로 신고하면 정확한 위치 파악이 용이하다. 휴대폰을 이용해 신고할 경우 정확한 위치를 말하지 못하면 가까운 기지국으로 위치정보가 잡혀 신속한 출동이 어려울 수 있다.

화재의 경우, 119상황실과 전화 연결 후에는 신고자 이름, 화재발생장소, 건물구조 등을 상세히 설명하고 소방대원이 먼저 전화를 끊은 후에 통화를 종료하고 119로 신고한 전화로는 다른 곳과 통화하지 않고 대기해야 한다.

위급상황 시 정확한 위치를 모를 때는 도로 위 50m 간격으로 세워진 전신주의 고유번호로 신고하는 방법도 있다. 전봇대의 “위험”이라는 문구 바로 아래에 있는 숫자와 영어 알파벳으로 구성된 8자리는 위도와 경도, 세부위치를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신고 시 위치 파악에 용이하다. 또한 현장상황의 정보를 많이 전달해 줄수록 진압대원 및 구조대원들이 출동하면서 현장상황을 그려 적절한 대처방법과 장비를 선택하는 등 예비동작을 취할 수 있어 화재나 요구조자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해 줄 수 있다.

남녀노소, 어른 아이 구분 없이 전 국민은 119가 긴급전화인 것을 알고 있다. 그럼에도 119상황실은 아직도 장난전화나 무분별한 허위신고로 몸살을 앓고있다. 119가 편안하고 친근하게 우리의 생활 속에 자리 잡고 있는 만큼 올바로 신고할 줄 아는 성숙한 자세가 필요하다.

119는 언제 어디서나 시민의 안전에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하며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고 불필요한 출동으로 행정력의 낭비가 없도록 성숙된 시민의 신고의식을 당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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