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인생다큐 마이웨이' 방송화면 캡처

 

배우 이정섭이 자신의 유년을 회상했다.

1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인생다큐-마이웨이'에는 이정섭이 출연해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회고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어릴 적 별명이 "계집애"였다고 털어놨다. 이어 "공기, 고무줄, 줄넘기를 잘했다. 여자애들이 하는 건 다 잘했다. 또 예쁜 걸 좋아했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그는 또래 남자아이들 보다 고운 목소리 때문에 놀림도 받았다고 털어놨다. 이어 "목소리도 고쳐보려 웅변반에 들기도 했다. 그래도 놀림받은 게 그렇게 싫진 않았던 것 같다"며 덤덤히 말했다.

한편 이날 그는 어린시절 유복한 가정환경에서 자랐으나 이후 가계가 기울면서 고생을 많이 했다고 전했다. 특히 목욕탕 리모델링 공사 비용을 사기당해 마음고생을 했고, 가족들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자신이 좋아하는 음식을 업으로 삼게 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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