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이란 축구 중계, 이란 베트남에 2대0 승

사이다르 아즈문 멀티골, 케이로스 이란 감독 16강 진출 확정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강호 이란에 아쉽게 패했다.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12일 케이로스 감독이 이끄는 이란 대표팀과 2019 아시안컵 D조 2차전경기에서 아쉽게 2대0으로 패했다.

전반 37분과 후반 24분 사르다르 아즈문에게 연속골을 허용하며 아시안컵 16강 진출에 가시밭길을 예고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피파랭킹 100위 베트남 축구는 아시아 최강 29위 이란을 상대로 잘 버텼지만 결국 높은벾을 넘지 못했다.

이란은 예멘전에서 멀티골을 넣은 메흐디 타레미와 사다르 아즈문을 앞세워 힘과 높이에서 베트남을 압도했다.

전반 37분 아즈문이 결국 베트남 골문을 열었다. 오른쪽 측면을 허문 고도스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다.   

후반 24분에 아즈문은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페널티아크 부근에서 몸싸움으로 수비 2명을 벗겨낸 뒤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베트남이 이란전에 목표로 하는 승점 획득에 실패할 경우 같은 날 10시 30분 예정된 예멘-이라크 경기를 지켜봐야 하지만 자력 진출 가능성은 지극히 낮아진다.

하지만 토너먼트 입성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D조 최약체로 평가받는 예멘에 승리해 3위를 차지하고 나머지 A~F조 3위의 성적과 비교해봐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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