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FC 나상호, J리그로 이적하나

FC도쿄와 협상중…오늘 최종 결정

프로축구 광주FC 나상호의 일본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사진은 지난해 11월 나상호가 부산아이파트와의 경기에서 드리블을 하고 있는 모습 /광주FC 제공
프로축구 광주FC 나상호의 일본 이적이 유력시 되고 있다.

12일 일본 ‘주니치스포츠’는 일본 J1리그 FC도쿄가 나상호 영입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광주FC 관계자는 “FC도쿄와 협상중이며, 이적 여부는 14일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지난해 나상호는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나상호는 지난해 31경기에서 16골을 기록하며 K리그2 득점왕에 올랐으며 공격수 부문 베스트11, K리그2 MVP까지 휩쓸며 3관왕을 거머쥐었다. 또한 2018년 자카르타 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표에 발탁돼 금메달과 함께 ‘병역 혜택’을 받았다. 이후 파울루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아 A매치 아시안컵 최종 명단 23인에도 포함되며 승승장구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최종명단 합류 이후 훈련 과정서 입은 부상으로 낙마하며 이승우가 대체 발탁됐다.

지난해 활약과 함께 여러구단이 관심을 받으며 K리그1 전북 현대와 서울이랜드 등의 이적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하지만 나상호의 최종 목적지는 J리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도쿄 FC는 현재 수비수 장현수가 주장이다.


/한아리 기자 h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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