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훈가족 치매 예방·극복 위해 상호 협력”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 광주보훈병원과 협약
“보훈가족 치매 예방·극복 위해 상호 협력”
 

 

 

조선대학교 치매국책연구단은 최근 광주보훈병원과 치매 없는 건강한 사회 구현 및 지역공공보건의료 발전을 도모하고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광주보훈병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이건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장과 김재휴 광주보훈병원장 등 두 기관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치매 예방 효과 검증을 위한 공동 연구 및 조사 분석 ▲치매 예방 프로그램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한 상호 협력 ▲치매 없는 사회구현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을 추진하게 된다.

이건호 치매국책연구단장은 “최근 국가·사회적으로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치매 예방을 위해서는 다각적인 연구와 협력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개발한 치매 조기 진단 기술 검증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은 지난해 한국인 표준 뇌지도 작성 및 뇌 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개발하고, 이를 적용한 치매 예측 의료기기의 식품의약품안전처 인증을 획득해 ‘2018 올해의 10대 과학기술 뉴스’로 선정됐다. 또 올해 초 한국뇌연구원과의 협력연구가 정부지원 사업에 선정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15억원, 광주시로부터 3억원씩 5년간 총 90억원을 지원받는다. 이 협력연구 사업은 조선대 치매국책연구단이 구축한 자료를 토대로 치매 증상이 없는 초기단계 치매환자를 선별하고 이들을 대상으로 장기 추적연구를 한다. 이 과정을 거쳐 치매 발병과정을 규명하고 예방기술을 개발한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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