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이공대 한수봉씨, 영양사 국가시험 전국 수석

조선이공대학교에 재학 중인 한수봉<사진>씨가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수석을 차지했다.

13일 조선이공대(총장 조순계)에 따르면 이 대학 식품영양조리과학과 한수봉(2년)씨는 지난 10일 발표된 제42회 영양사 국가시험에서 전국 수석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제42회 영양사 국가시험은 전체 6천464명 응시자 중 4천509명이 합격해 69.8%의 합격률을 보였으며, 한씨는 220점 만점에 213점을 취득해 동덕여대 이수진씨와 함께 공동 수석을 차지했다.

한수봉씨는 “생각지도 않았는데 너무 기쁘다”며 “입학할 때부터 학과 교수님들 강의에 집중하자고 마음먹었는데, 그것이 기본을 탄탄히 다지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나중에 교육대학원에 진학해 더 많은 공부를 하고 싶다”며 “영양교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조선이공대 식품영양조리과학과는 식생활 문화의 전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식품영양, 식품품질관리, 호텔조리, 제과·제빵, 푸드스타일링을 바탕으로 현장 실습 중심을 펼치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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