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공장서 60대 근로자 사고

작업 중 차량 후진 뒤 벽에 끼면서 발생

광주 한 유명 자동차 생산 공장에서 60대 근로자가 작업 중 작업차량에 치여 중태에 빠졌다.

13일 경찰 등에 따르면 광주광역시 서구 내방동 기아자동차 광주공장에서 지난 11일 오후 4시 30분께 부품 운송업체 직원 A(69)씨가 하역 작업 중 차량에 몸이 끼이는 사고를 당해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중태다.

A씨는 이날 차량 짐칸에 짐을 싣던 중 운전기사와 호흡이 맞지 않아 차량이 후진하면서 이 같은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발견 당시 A씨는 심하게 다쳐 심정지 상태였으나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수술을 받고 현재는 호흡은 유지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의식은 돌아오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주변 목격자 등을 대상으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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