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이 위임한 신성한 의무 성실히 수행하겠다”

조정기 영암군의회 의장
 

조정기 영암군의회 의장은 13일 “군민이 위임한 신성한 의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새해 포부를 밝혔다.

조 의장은 “지난해 7월 새롭게 출범한 제8대 영암군의회는 6개월의 짧은 기간 동안민생현장을 직접 발로 뛰고 열심히 공부하며 살기 좋은 영암, 군민이 행복한 영암을 만들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노력했다”며 “기해년 새해에도 초심을 잃지 않고 지역사회 발전과 군민 복리증진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회상을 정립해 나아가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할 거”이라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조 의장은 올해 의정운영 계획을 밝혔다. 그는 “현장중심의 의정활동을 통해 지역민의 목소리를 듣고 군민의 의견이 군정에 충분히 반영될 수 있도록 항상 군민과 함께하는 의회를 만들겠다”며 “소모적인 정쟁을 지양하고, 영암군 발전을 위해 집행부와 함께 고민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여 군민에게 신뢰받는 의회, 일하는 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군민의 복지증진에 더욱 힘쓰겠다. 각종 현안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집행부와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특히 농가 소득증대를 위한 정책제안은 물론,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소외계층에 대한 세심한 관심과 배려로 다함께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조 의장은 바람직한 의회상 정립과 의정 활동의 구체적 방향도 제시했다.

그는 “잘못된 관행이나 관습을 버리고 청렴하고 깨끗한 의회를 만들어 가겠다”며 “외유성 해외연수 지양, 업무추진비 공개 등을 통해 투명하고 합리적인 의회상을 정립해 가는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의회 본연의 임무에 충실하겠다”며 “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를 충실히 하는 한편, 심도 있는 조례안 제정 및 정비로 불합리한 제도나 관행을 개선하고, 철저한 예산심의를 통해서 주민들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역설했다. 이어 영암군의회가 2019년 새해에도 활기차고 열심히 일할 수 있도록 군민 여러분의 아낌없는 조언과 성원을 부탁드리며,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웃음과 사랑이 늘 가득하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영암/조인권 기자 cik@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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