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公, 주요 건설사업 현장 안전점검
이달 말까지…전국 173개 지구 대상
 

한국농어촌공사 직원이 최근 경북 무림지구 배수개선사업 현장 안전점검을 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제공

한국농어촌공사는 건설사업 안전사고를 막기 위해 이달 말까지 전국 173개 지구를 대상으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농어촌 용수개발, 간척 및 배수개선, 개보수 등 본격적인 영농기가 오기 전에 추진되는 주요 사업장을 중심으로 시행된다.

농어촌공사는 가설 구조물 및 위험물의 관리 상태 등 현장근로자의 안전에 대해 주안점을 두고 집중 점검을 실시하며, 안전관리자 적정 배치와 관리의무 준수 여부, 현장 안전 정기점검 실행 여부도 점검한다. 또한 현장은 지역본부에서 안전점검반을 편성해 점검하게 되며 근로자가 공사에 직접 안전관리에 부적합한 사항을 신고할 수 있도록 안전신고 콜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전창운 농어촌공사 기반정비처장은 “농어촌공사의 경우 다른 기관과는 달리 소규모 사업장이 전국에 산재되어 있어 안전관리에 어려움이 있지만 지속적인 제도 개선과 안전인력 추가 배치 등을 통해 건설현장 재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중·서부취재본부/안세훈 기자 ash@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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