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 우리동네 건강지도 제작·배포

지원1동 대상…건강정보 ‘한눈에’

광주광역시 동구 지원1 마을 건강지도. /광주광역시 동구청 제공
광주광역시 동구가 지역 건강위험요인과 건강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우리동네 건강지도’를 제작·배포한다고 14일 밝혔다.

동구는 지역사회 건강조사 결과 흡연율, 걷기 실천율 등 건강지수가 낮은 지역인 지원1동을 대상으로 제작된 이번 건강지도는 지난해 10월부터 무등중학교 학생, 지역주민, 행정복지센터 등 민·관·학이 힘을 모아 마을 곳곳을 직접 탐방·조사한 결과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특히 집·학교·상가·골목길 등 마을 곳곳을 대상으로 건강위협요소와 건강에 도움을 주는 요소를 파악·분류해 ▲간접흡연 폐해 지역 ▲쓰레기투기 다발지역 ▲술·담배 판매업소 ▲청소년 유해업소 ▲의료기관, 산책로 등 마을 전체 정보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했다.

동구는 제작된 마을건강지도를 지역주민에게 직접 배포하고 홈페이지·SNS 등에 게시해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또 흡연지역·쓰레기투기 다발지역 등 환경개선이 필요한 구역을 대상으로 건강교육, 캠페인, 환경정화활동 등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건강한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건강지도는 주민이 지역사회 건강문제를 스스로 인식하고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들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지역민 모두가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건강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정유진 기자 jin1@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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