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법률주치의 ‘법률홈닥터’인기

지난해 무료 법률 상담 670여건

광주광역시 서구가 취약계층을 비롯한 서민들을 위해 운영하는 무료법률 지원사업 ‘법률 홈닥터’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4일 광주 서구에 따르면 법률 홈닥터 이용률은 지난해 670여건으로 이용자들의 만족에 따른 입소문이 퍼지면서 해마다 상담요청이 증가하고 있다.

‘법률 홈닥터’는 법적 도움이 필요하지만 법률구조 제도를 이용하는 방법을 몰라 어려움을 겪는 법률 소외계층, 법률구조 취약계층에게 무료로 법률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서구는 지난 2014년부터 공모를 통해 변호사 1명을 배치, 무료법률지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법무부 소속 변호사는 구청에 상주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 노인, 다문화 가정 등을 대상으로 범죄 피해자 지원, 채무조정, 상속포기, 압류금지, 양육비 이행청구, 임대차, 근로관계 등 40여건에 이르는 법률관련 상담을 지원한다. 또 매분기 복지관 등 관내 복지시설 등을 직접 방문해 알기 쉬운 생활법률 등을 주제로 법률 강의를 진행하며 구청이나 동 맞춤형복지팀의 사례관리 슈퍼바이저로 법률적 해결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한편, 법률 홈닥터의 도움이 필요한 주민들은 언제든 구청 복지정책과(062-360-7039)로 문의하면 자세히 상담을 받을 수 있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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