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속의 한국어문학’ 국제학술대회

전남대 G&R Hub서 17~18일 이틀간

해외 9개국 국내 15개 대학 연구자

세계 각국의 석학들이 전남대에 모여 ‘세계 속의 한국어문학’을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연다.

14일 전남대학교에 따르면 전남대 지역어기반 문화가치창출 인재양성사업단(단장 신해진 교수, 이하 전남대 국문학과 BK21+사업단)은 오는 17~18일 이틀간 대학 G&R Hub에서 인문학연구소·한국어문학연구소와 공동으로 제6회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서는 미국, 영국, 체코, 불가리아, 독일, 러시아, 인도, 중국, 일본을 대표하는 9개국 연구자들의 발표와, 국내 15개 대학 연구자들의 발표·토론을 통해 이들 나라에서의 한국어문학 연구의 현 위치를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한국어문학의 세계화를 위한 과제 등을 모색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내 한국어문학 연구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전남대 표인주·이미란·조경순 교수(이상 국문학과)의 발표를 비롯해 신진연구인력 분과와 대학원생 분과 등에서 모두 22건의 논문이 발표된다.

사업단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해외연구자들의 연구 성과를 학술총서로 발간해 세계 속의 한국어문학 연구에 대한 관심을 확산시켜 나갈 방침이다.

한편, 전남대 국문학과 BK21+사업단은 2013년 이후 지금까지 5년동안 ‘한국어문학’, ‘지역어’ 등을 키워드로 다섯 차례의 국제학술대회를 열고, 17개 외국 대학·기관과 학술협약을 맺었으며, 20차례의 해외석학 초청 특강을 여는 등 한국어문학 연구의 세계화에 앞장서고 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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