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쏘울 부스터 사전계약 시작

오늘부터 전국 영업점서 사전계약 접수

가솔린 1.6 터보·EV 등 두 가지 모델

쏘울 부스터 가솔린 1.6 터보
이달 말 출시 예정인 기아차 쏘울 부스터의 사전계약이 시작됐다.

기아자동차는 14일부터 ‘쏘울 부스터(Booster)’의 주요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전국 영업점을 통해 사전계약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쏘울 부스터는 2008년 첫 선을 보인 쏘울의 3세대 모델로 동급 최고 출력 204마력의 파워풀한 주행성능, 완전히 새로워진 하이테크 디자인, 최첨단 멀티미디어 사양 등 강력한 상품성으로 다시 태어났다.

특히 차별화된 감성 공간 창출로 고객들에게 색다른 만족감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쏘울 부스터는 가솔린 1.6 터보, EV 등 두 가지 모델로 선보인다.

◇가솔린 연비 17인치 기준 12.4km/ℓ

가솔린 1.6 터보 모델은 204 마력(ps), 최대 토크 27.0 kgf?m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갖춘 1.6 터보 엔진과 기어비 상향조정으로 응답성을 개선한 7단 듀얼 클러치 변속기(DCT)를 탑재, 주행성능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에 탑재된 터보 엔진에는 응답성을 개선한 터보 차저를 적용, 고속뿐만 아니라 저중속 구간에서도 운전의 즐거움을 만끽할 수 있게 해준다.

또 전·후 서스펜션 설계를 최적화해 승차감을 향상시켰으며, 조향 시스템 최적화, 고기어비 적용으로 조향 응답성과 안정성도 대폭 높였다. 쏘울 부스터는 주요 소음 투과 부위별 흡차음재 적용으로 엔진 투과음의 실내 유입을 차단하고, 노면 소음을 최소화해 높은 정숙성을 확보했다.

◇EV, 1회 충전 주행거리 386km

쏘울 부스터 EV는 기아차의 최첨단 연구개발(R&D) 기술력이 집약된 전기차로 1회 충전시 총 386Km를 주행할 수 있다. 기아차 전기차 중 최장의 주행거리다.

기아차는 이를 위해 기존 대비 80% 이상 향상된 150kW의 출력을 확보하고 운전자들이 평균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저부하 토크 영역에서의 효율을 증대시킨 모터를 장착했다. 이 모터는 최적 설계를 통해 크기와 중량을 줄인 통합전력제어장치(EPCU)와 저손실 베어링 등이 적용돼 우수한 동력성능과 효율성을 확보했다.

쏘울 부스터 EV에는 기존 쏘울 EV(30kWh) 대비 용량을 두 배 이상 늘린 64kWh 고용량·고전압 배터리가 적용했다. 아울러 기존 대비 용량이 커진 고전압 배터리에 수냉식 냉각시스템을 적용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도록 배터리 사용 효율을 증가시켰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쏘울 부스터 E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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