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방송 캡처

송해가 '사람이 좋다'에 출연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과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 등에 대해 언급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15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송해가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송해는 지하철을 타고 출퇴근 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또한 그의 집에는 아내의 사진과 아내가 쓰던 물건들이 그대로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에 대해 송해는 "그런 흔적을 보고 마음에 위안을 얻는다"고 전했다. 특히 송해는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언급하며 "한창 교통방송 할 때 교통사고로 아들을 잃으니까 내 앞가림도 못하는데 남들에게 말 못하겠더라"고 털어놨다. 이후 자신의 대표 프로그램인 '전국노래자랑'을 시작했다고 전했다.

송해는 앞서 방송된 '힐링캠프'에 출연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아들을 언급하며 "자식이 죽으면 가슴에 묻는다고 하는데, 가슴을 파면 나올 것 같다"며 가슴을 매만져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송해는 황해도 재령 태생으로 1950년 한국전쟁 때 월남해 1955년 창공 악극단원으로 예능인에 입문했다. 이후 1988년부터 '전국 노래자랑'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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