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남북단일팀, 2019 세계 남자 핸드볼 선구권대회, 세르비아에 패

세르비아-남북단일팀 31대 29, 4연패

브라질-남북단일팀, 17일 23시 30분 중계방송 JTBC3 폭스 Sports, 다음 스포츠

남자 핸드볼 남북 단일팀이 세르비아에 역전패를 당했다. 

조영신 감독이 이끄는 핸드볼 남북 단일팀은 16일(한국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제26회 세계 남자 핸드볼 선수권 대회 조별리그 A조 4차전에서 세르비아에 29대31, 2점 차로 패했다. 조별리그 4연패다.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핸드볼 세계남자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남북 단일팀 선수들./연합뉴스

핸드볼 남북 단일팀은 구창은의 선제골을 시작으로 강전구가 득점에 가담하면서 전반 7분 5대2로 앞서나갔다. 이후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지만, 골키퍼 박재용의 선방을 앞세워 전반을 16대14로 마쳤다. 

후반에도 리드를 지켜 남북 단일팀의 첫 승이 기대됐다.

하지만 후반 14분 연속 골을 내주면서 22대22 동점이 됐고, 결국 역전을 허용했다. 마지막까지 강탄, 최범문이 추격했지만, 2점 차로 아쉽게 패했다. 

한편 강전구는 12골을 넣으면서 경기 MVP에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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