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군, 영어 우수학생 20명 캐나다 해외연수
내달 9일까지 현지 명문사립교 정규수업 참가

전남 함평군은 15일부터 다음달 9일까지 영어경시대회 성적 우수 학생 20명을 대상으로 캐나다 해외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사진>

지난 2007년 처음 실시한 함평군 해외연수 프로그램은 교육 여건이 열악한 지역현실을 감안해 도입했다.

지난해 실시한 영어경시대회에는 초·중학생 181명이 참여해 1차 필기, 2차 말하기 영어시험을 치렀다. 이 중 성적 상위 초등학생 6명과 중학생 14명이 올해 실시하는 캐나다 해외연수에 참여하는 영예를 안았다.

학생들은 현지 가정에서 홈스테이를 하고 명문사립학교 정규수업에 참가하며 다양한 문화체험도 한다. 해외연수 비용은 학생 1인당 684만원으로 함평군이 600만원을 지원했다.

이윤행 함평군수는 “함평의 미래를 짊어질 학생들이 넓은 세상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건강하게 돌아오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다양한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평군은 올해 영어 공교육 지원, 방과후학교 지원 등에 총 15억원의 예산을 사용한다.

함평/이경신 기자 lks@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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