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림초교 총동문회 ‘사랑나눔’ 훈훈

임동 행정복지센터에 백미 20포대 전달

광주 서림초등학교 동문들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쌀’을 전달해 훈훈함을 더하고 있다.

16일 광주 서림초등학교 총동문회(회장 정원주 중흥건설 대표)에 따르면 정원주 총동문회장을 비롯한 동문회원들은 이날 오전 북구 임동 행정복지센터 앞에서 백미 20㎏들이 20포대(100만원 상당)를 오종인 동장에게 전달했다. 이날 전달된 쌀은 지난해 12월 15일 서림초교 동문회 여성국에서 개최한 일일 호프 수익금으로 마련됐다.

서림초 총동문회는 지난 2017년 3월 출범 이후 매년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체육대회를 통해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고, 지역 소외계층에 식사를 대접하는 등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올해도 조만간 홀로사는 노인들에게 또 한차례 사랑의 쌀을 전달할 계획이다.

정원주 총동문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움을 겪는 지역 어르신들이 겨울철을 보내는데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외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65년 전통을 자랑하는 서림초교는 야구 명문 학교로 김기태 KIA 타이거즈 감독을 비롯해 ‘바람의 아들’ 이종범, 이대진 KIA타이거즈 투수코치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김경태 기자 kkt@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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