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주공동체, 필리핀 해외봉사 나서

16~22일까지 보홀섬서 의료·방역·이미용 봉사

학생들간 우호 증진 교류 위한 문화교류 한마당도

16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보홀섬으로 해외 봉사활동을 떠나는 (사)광주공동체(상임대표 문상필)회원과 의료진, 사회봉사원, 고교생 등이 광주시 북구장애인직업재활센터에서 출발에 앞서 파이팅을 외치며 성실한 봉사를 다짐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사)광주공동체(상임대표 문상필)는 나눔과 봉사를 통해 광주와 광주정신을 알리기 위해 16일부터 22일까지 필리핀 보홀지역에서 봉사활동을 펼친다.

광주공동체 해외봉사단에는 광주시 고등학생 20여명을 포함해 총 53명의 봉사자들이 참여하며 필리핀 보홀 바클라욘 지역과 로복시 인근 지역 주민들, 로복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와 방역, 이미용, 학교시설 개보수 등 프로그램을 진행할 계획이다.

봉사단은 총괄단장인 문상필 상임대표를 포함해 문병일 부단장(기아오토큐동광주서비스 대표), 고영철 사회봉사단장(광주문화신협 상임이사), 윤광철 의료봉사단장(버들치과의원 원장), 박희성 교육봉사단장(서석고등학교 교장) 등이 분야별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가질 예정이다.

광주공동체는 이번 봉사활동 일정 중 필리핀 보홀 로복시와 보홀 교육청의 요청으로 상호 발전과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지난 2016년에도 필리핀 보홀 바클라욘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문상필 상임대표는 “한 번의 이벤트가 아닌 장기적으로 그 지역의 열악한 환경을 개선하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한 성과인 것 같다”며 “나눔과 봉사를 통해 광주광역시를 알리고 광주정신의 국제화에 기여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공동체는 필리핀 현지 주민들에게 의료서비스 지원을 위한 소아과, 내과, 치과, 정형외과 의료봉사와 한글 및 전통문화 알리기, 벽화그리기 등 학생봉사와 로복고등학교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시설개보수, 학교 PC 및 도서 기증, 운동용품과 학용품, 의류 후원, 이·미용 등 사회봉사를 실시하고 학생들간의 우호 증진과 교류를 위한 문화교류 한마당도 개최할 예정이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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