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 물축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톡톡’
관광객 44% 현지 숙박…16억8천여만원 지출
 

2018년 정남진 장흥 물축제 장면.

전남지역 대표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장흥군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가 2018년 장흥 물축제장에서 2시간 이상 머문 관광객 수와 카드 매출액 등을 분석한 결과 축제 기간 방문객 비율은 장흥군 인구 4만명 대비 904%로 36만1천여명이 찾았다.

평균 방문 시간은 4.5시간으로, 이들이 장흥에서 사용한 카드 매출액은 16억8천여만원에 달했다.

특히 방문객 중 44%가 야간 체류(숙박)형인 것으로 조사됐다.

문체부 선정 4년 연속 우수축제인 정남진 장흥 물축제는 ‘물과 숲 그리고 휴(休)’라는 주제로 매년 7월말에서 8월초에 탐진강과 정남진 편백숲 우드랜드 일원에서 열린다.

살수대첩 거리퍼레이드와 지상최대의 물싸움, 황금 물고기를 잡아라, 장흥 워터樂 풀파티 등 방문객이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대한민국 대표 여름 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정종순 장흥군수는 “지속적인 콘텐츠 개발과 차별화된 운영으로 세계인이 함께 즐기는 정남진 장흥 물축제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장흥/김상봉 기자 ksb@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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