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곡동 바람개비 꿈터 공립 지역아동센터서 진행

광주 광산경찰서, 고려인 어린이 교통안전교육 ‘눈길’
월곡동 바람개비 꿈터 공립 지역아동센터서 진행
 

광주광산경찰서(서장 이명호) 외사계는 지난 16일 월곡동 고려인 마을 바람개비꿈터인 공립 지역아동센터 어린이집 어린이 40명을 대상으로 교통 안전 교육을 실시했다.<사진>

고려인 지역 아동센터는 독립 운동가 후손의 자녀 지원을 위해 운영되는 어린이집이다. 옛 소련 지역으로 이주한 사람들로, 러시아로는 ‘까레이스키’라고 하며, 고려인의 후손으로 불려지고 있다.

광산경찰서는 이날 이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익히기에 도움을 주기 위해 러시아 통역사를 지원받아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 ‘횡단보도 바르게 걷기·안전띠 메기’ 등 교통안전 교육을 실시한 것이다.

광산구도 체류외국인수가 1만2천843(법무부 통계)명으로 본격적인 다문화 사회 진입과 관련, 중도 입국으로 한국어 이해가 어려운 학생들을 대상으로 통역사 지원 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이명호 서장은 “ 앞으로도 미래의 주역이 될 어린이들이 언어·문화 차이로 인권침해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준법정신 함양에 앞장서 체감안전도 향상에 더욱 더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희윤 기자 star@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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