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평준화지역 고교 배정 오늘 발표

목포·여수·순천 총 5천803명 대상

1희망 73%·3희망까지 90% 배정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일반고등학교 배정 추첨식. /전남도교육청 제공
전남도교육청이 18일 오전 10시 도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2019학년도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신입생 배정 결과를 발표한다.

배정 결과는 출신 중학교에서도 알 수 있으며 학교 등록과 관련된 세부사항은 해당 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확인해야 한다.

이번 평준화지역 고등학교 배정은 지난 16일 도교육청 입학추첨관리위원, 각 학군별 입학추첨관리위원, 학부모 등 14명이 40여명의 참관인이 지켜보는 가운데 컴퓨터로 추첨했다.

올해 배정은 평준화지역 합격자 5천803명(목포 2천7명, 여수 1천552명, 순천 2천244명)에 대해 목포 11개교, 여수 7개교, 순천 10개교 등 총 28개 고교에 석차등급별 학생 희망을 반영해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외고와 자사고·국제고 불합격생의 평준화 배정 허용, 학교폭력 가·피해학생 타교 배정, 교직원-자녀 동일고 배정 제한 등 다양한 사회적 요구가 반영됐다.

전남은 2015학년도부터 ‘석차등급별 희망배정’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올해 배정 결과 1희망 배정 학생이 73%(2018년도 74%)이며, 3희망까지 90%(2018학년도 91%) 학생이 배정돼 작년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외고·자사고·국제고 불합격 학생의 경우 평준화지역 2순위 희망학교부터 배정함으로써 만족도가 다소 낮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송용석 도교육청 교육국장은“교육을 위해 헌신하는 학부모님과 선생님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모든 고등학교들이 교육력 제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므로 석차등급별 배정의 취지를 감안해 배정 결과를 수용하고 모두가 소중한 혁신 전남교육 실현에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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