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앞두고 목포 중앙식료시장서 불

상인들 ‘신속 대처’로 조기에 진화

17일 목포 중앙식료시장 화재 현장. /연합뉴스
설 명절을 앞두고 17일 전남 목포 중앙식료시장에서 불이 났으나, 상인들의 신속한 대처로 피해를 막았다.

목포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8분께 전남 목포시 중앙식료시장 내 식자재마트에서 불이 났다.

검은 연기를 목격한 시장 상인들은 상점 내부 등에 비치된 소화기 3~4대를 동원해 불을 끄기 시작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들도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상인들과 함께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은 70㎡ 규모의 점포 2곳을 태우고 30여분 만에 진화됐으며 다른 상가로 옮겨붙지는 않았다. 상인 한 명이 연기를 마셨으나 큰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 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이은창 기자 lec@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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