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청 광주전남, ‘中企 제품 공공구매 촉진 설명회’개최

지역 58개 공공기관 구매담당자 구매활동 지원

광주전남중소벤처기업청(청장 직무대리 정재경)은 광주 전남지역 공공기관들이 중소기업제품 구매비율을 준수하도록 안내하기 위해 17일 광주광역시청에서 공공구매제도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광주 전남 58개 지방자치단체와 교육청, 공기업 등의 계약담당자 400여 명을 대상으로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제도 교육을 실시했다. 또 2019년 각 기관 구매계획 관련 질의응답으로 진행됐다.

중소기업제품 의무구매비율제도란 공공기관에게 중소기업제품(구매총액 50% 이상), 기술개발제품(중소기업제품 중 물품구매액 10% 이상), 여성기업제품(물품 및 용역 각 5%, 공사 3%), 장애인기업제품(구매총액 1%)을 의무적으로 구매하도록 규정한 제도이다.

2017년 기준 우리나라 공공시장 구매총액은 연간 123조4천억 원 규모이며 이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액은 92조2천억 원으로 총 구매금의 74.8%를 차지하고 있다.

같은 해 광주 전남 54개 공공기관의 구매총액은 17조5천500억원으로 이 중 중소기업제품 구매총액은 13조9천800억 원(79.7%)을 나타나는 등 우리 지역 중소기업제품 구매실적은 전국 평균(74.8%)보다 4.9%나 높았다.

광주전남중기청 관계자는 “광주 전남지역의 중소기업구매비율이 전국평균보다 높은 것은 구매담당자 관심이 높기 때문이다. 구매담당자들의 관심이 커질수록 중소기업 성장기반이 튼튼해진다” 며 “특히 구매금액 규모가 큰 혁신도시 소재 공공기관들과 2018년부터 공공구매제도 이행기관이 된 지방의료원들의 적극적인 실천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임소연 기자 lsy@namdo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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